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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세상 - 감기, 컨테이젼, 팬데믹

by 데이터이야기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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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다를 주세로 "감기, 컨테이젼, 팬데믹" 3편의 영화를 골라봤다. 영화에서는 바이러스가 퍼지는 세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바이러스는 일단 나쁜 느낌을 전해 준다. 그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 또한 좋은 징조를 가지지는 않을 것이다. 인류는 바이러스와의 길고 긴 쟁탈전을 벌였다. 인간이 그 바이러스에 적응하면 새로운 바이러스인 변종이 만들어 진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책 "총균쇠"에서도 나온다. 아메리카 대륙을 손에 넣게 한 것은 균, 즉 바이러스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그 무서움과 공존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감기, 컨테이젼, 팬데믹" 3편 작품에서 그 치열함과 안타까움을 살펴보자.

 

 

1. 감기 The Flu, 2013

영화 감기는 밀입국 현장에서 출발한다. 장소는 분당이다. 밀입국자를 실어 나른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다. 그리고 24시간도 지난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들이 속출한다.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만, 시민들은 무방비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버렸다. 대한민국은 그런 감염의 공포가 휩쓸기 시작했다. 그것은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한다.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이 내려진다. 도시는 혼란에 휩싸이고 시민의 불안은 가중된다. 대재난 속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과 죽음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진다.

 

 

2.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영화 컨테이젼은 한번의 접촉으로 감염이 진행된다.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승객 베스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한다. 그녀의 남편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는다.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져나갔다. 이러서 세계 곳곳에서 이런 불가사이한 증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증산의 순서는 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사망에 이른다. 그 숫자는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런던, 파리, 홍콩 등에서 급증해 국경을 넘어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에 이른다

전염은 접촉으로 이루어졌다.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연구자들이 총동원되어 그 병원체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질병통제센터는 경험이 뛰어난 ‘미어스 박사’를 현장에 보낸다.한편,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는 최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이렇게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나간다.

 

 

3. 팬데믹 Only, 2020

영화 팬데믹에서는 여성들만 사망하는 바이러스이가 발생했다. 치사율 100%인 ‘HNV-21` 바이러스 가 그것이다. 감염 시 출혈을 시작으로 발작, 경련에 이어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이 바이러스는 어느 날 갑자기 내린 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전의 바이러스들과 다른 점은 바로 여성에게 치사율 100%라는 점이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배아 프로젝트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하지만 여성들을 향한 위협만 커질 뿐이었다.

여주인공 ‘에바`는 그녀를 향한 위협에 맞선 사투를 벌인다. 집 안으로 들이닥치는 군인들과 보상금이 걸린 배아 프로젝트에 그녀를 넘기기 위해 끊임없이 감시하는 남성들과의 사투이다. 이는 강렬한 서스펜스과 더불어 현실에 대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에바의 연인 웰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이렇게 재난에 맞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3편의 영화에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주는 영향을 살펴봤다. 쉽지 않은 공존은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손 잘 씻고, 옷 잘 떨어서 바이러스가 우리를 위협할 인자를 줄이자. 그런데 걱정이다.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그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창궐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기후와 더불이 이 부분을 걱정한다. 이전에도 그렇듯 앞으로도 잘 대응해 나가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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