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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기다림의 시간 <터미널 (The Terminal, 2004)>

by 데이터이야기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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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 (The Terminal, 2004)>은 기다림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이고 주인공은 통행크스와 캐서린 제타 존슨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SF나 과학영화만 손댈것 같았는데, 이런 감성적인 영화도 만들었다. 감독으로서의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이 담달리 넓다고 본다.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예전에 유태인이 학살당하는 영화 <아우슈비츠>에 제작자로 참여를 했느데, 같은 유대인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영화 <터미널>은 정말 황당한 상황을 만난 사람의 이야기다. 정말 그런일이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얼굴에 철판을 깔듯 다소 뻔뻔하게 생활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1. 영화 <터미널>의 내용

<터미널>의 주인공은 나보스키라는 남자다. 집은  동유럽에 있는 '크로코지아'다. 여기 장소는 공항이다. JFK공항. 그가 왜 여기에 있을까? 이 영화의 배경이 된다. 나보스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뉴욕에 연주자 한명을 만나러 왔다. 그런데 JKF에 내리자마자 본국에서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모든 외교 업무가 스톱이 되다 보니, 나보스키는 JFK를 나갈 수 없게 된 것이다. 공항 출국장에 직원이 있지만, 그의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전쟁이 끝나야 공항 터미널을 벗어날 수 있는 비자나 통행증을 받을 수 있는 데. 언제 끝날지 알수는 없는 노릇이다. 점점 배가 고파온다. 가진 돈은 없고 눈 앞에 아이가 먹던 햄버거가 보인다. 아이 엄마는 그 햄버거를 싸서 쓰레기 통에 버렸다. 주인공은 아쉬움에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그러다, 방법을 찾는다.

주인공이 공항에서 여러가지 허가되지 않은 일을 하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전쟁은 끝나고 나갈수 있게 된다. 그런데 나갈 수가 없게 된다.

 

 

2. 영화 <터미널> 주인공이 돈을 벌기위해 하는 갖가지 일들

 

영화 <터미널>에서 주인공 나보스키(빅터라고 불린다)는 공항에 체류하는 동안 생활을 해야 한다. 생활 한다는 것은 먹고, 씻고, 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업을 구한다. 물론 허가된 직업은 아니다.

처음에는 집을 실어 나를는 여행자용 카트를 가져다 두는 일이었다. 그 카트를 다시 위치체 가져다 두면 돈이 나왔다. 공항은 바쁘기 때문에 일일이 카트에서 잔돈을 찾아가지 않는데서 발상을 한 것이다.

다음은 직원의 여자친구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이다. 왜 이 일을 하느냐면 항공기 기내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목수가 된다. 어쩌다 버려진 공간에 공사하던 자재가 남아있는 것을 보게된다. 솜씨를 발휘해서 마감을 하는 모습을 공사 감독자가 봤다. 바로 취직이 되었다. 이 공사장일은 장기간 하는 일이었다. 덕분에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 수 있게 된다.

 

 

3. 주변 사람의 도움

빅터의 사연을 들은 공항 면세점 직원들은 빅터를 응원하고 마음의 문을 연다. 특히 터미널을 청소하는 인도아저씨,. 카트를 몰며 주변일을 하는 남자, 하역일을 돕는 뚱뚱한 남자. 그렇게 빅터는 주변의 도움으로 <터미널>에서의 생활을 이어간다. 전동카트를 모는 직원이 건네는 기내식은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 후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남겨둔 것이다. 터미널은 환경도 좋고 기내식도 오래 되어야 하루 밖에 안 지났기 때문에 먹는데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매번 잘 먹는 장면이 나온다.

 

 

4. 영화 <터미널> 의 주인공이 뉴욕에서 만남 사람은

주인공은 싸인이 적인 엽서를 모아둔 통을 보여준다. 거기에는 한 명의 싸인이 빠져있었다. 그 때문에 뉴욕에 온 것이었다. 아버지의 유지를 정말 잘 받든다. 빅터는 그 연주자를 만나서 싸인을 받는다. 싸인이 담긴 엽서를 바에서 들고 나오며 영화는 마지막을 향해 간다. 그 엽서를 받아는 빅터의 기분은 어떨까? 홀가분 함 일까, 성취감 일까? 어쩌면 아쉬움일지도 모른다. 목표하던 바가 달성되고 나면 그 이후를 준비해 두지 않았기에 외로움에 직면하게 된다. 정년 퇴직을 하는 직장인의 사망율이 높은 것도 그와 비슷하다.

 

 

영화 <터미널>과 같은 상황에서 내가 놓인다면 나는 어떨까?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 언어도 안되요, 잘 곳도 없고 음식을 구하기 힘들고.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면 무엇인들 하지 않을까. 정작 그래도 그런 상황을 나는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는 내내 재미를 많이 느낀 작품이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 터미널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더불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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