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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공지능의 출현 - 마이너티 리포트, 그녀(Her), 트랜센던스"

by 데이터이야기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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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공지능을 다루는 3편의 작품 "마이너티 리포트, 그녀(Her), 트랜센던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3편은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되는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 인류에게 어떻게 다가올 수 있고, 어떻게 사용되며, 어떤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영화다. 각 영화마다의 결말은 다르다. 단지, 그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하면 될지에 대한 고민을 우리에게 던져 주고 있는 것이다. "마이너티 리포트, 그녀(Her), 트랜센던스" 3편의 영화를 설명한 내용을 보면서 고민을 해 보기를 바란다. 결론은 항상 그렇듯 열린 결론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내리는 결론이 미래가 될지 안될지는 모른다. 단지 우리는 이런 영화를 보면서 우리 영혼에 백신을 놓아 주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내용을 살펴보겠다.

 

 

 

1. "마이너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2002)

영화 마이너티 리포트는 2054년의 미래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을 이야기 한다. 영화의 배경은 범죄 예방을 위한 "미래 예지범죄부"를 다룬다. 미래에 발생할 범죄를 예측하여 범죄를 사전에 막는 시스템이 활용되는 데, 그 시스템을 관리하는 부서가 '미래 예지범죄부"다. 주인공 '존 앤더턴 (톰 크루즈)'은 예지범죄부의 형사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미래 범죄를 조사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느날 그가 그 시스템에서 범죄자라고 지정하게 된다. 존 앤더턴은 어떻게 행동할 까?

이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알고리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의 한계와 윤리적 문제가 뒤섞여, 주인공은 시스템을 비판하고 시스템 자체의 결함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된다. 무엇이 옳고 그를까? 그것은 미래가 되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여기에 아이러니가 있다. 미래는 미래이기에 현재에 올수 없다는 것이다. 아쉽지만.

 

2. 그녀 (Her, 2013)

 

영화 그녀(Her)는 미래의 가까운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우리가 KT의 지니나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작동이 영화에서 좀 더 영화 처럼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의 사회는 발달한 인공 지능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기술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주인공 '테드 (호아킨 피닉스)'는 이 운영체제인 '사만다' (스칼릿 요한슨의 목소리)와 깊은 감정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처음에는 낯설었으나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이 되어 버린다. 어디를 가나 데이로 다니고 그녀(핸드폰)가 없으면 허전해 한다.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듯 그 기술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된 것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과 운영체제 사이의 감정적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보여면서 윤리적 질문과 기술의 한계에 대한 논의점을 던져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런 편리한 환경을 원하는 나는 어떤 세대일까 ?

 

3.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영화 트랜센던스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시대적 상황으로 삼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인공 지능 연구자 운영체제에 자신의 의식을 업로드하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전개된다. 주인공 '윌 캐스터 (조니 뎁)'는 컴퓨터 과학자로, 인간의 의식을 디지털화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을 디지털의 수치로 바라보는 것이다. 어쩌면 맞을 수도 있다. 소리는 아날로그이지만 mp3 도는 wave 파일로 만들면서 디지털 화 하였다. 영상도 마찬가지다. 필름이 디카로 바뀌면서 모든 것은 0과 1의 세계에 종속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의식과 지식이 네트워크로 퍼지면서 복잡한 윤리적 문제와 기술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주인공의 결정과 희생을 통해 모든 것을 정리하게 되지만 말이다.

 

 

위 "마이너티 리포트, 그녀(Her), 트랜센던스" 3편의 영화는 우리에게 미래와 미래에 가지게 될 인공지능의 기술에 대한 고민을 던져 준 것이다. 그 고민은 결국 윤리와 인간성에 대한 것이다. 이런 영화를 자주 보게 되면 들게 되는 의문이 있다. 신이 인간을 만들어 지상에 보내듯 우리도 새로운 디지털 인류를 만들어 가상세계로 내려 보내게 되지 않을까. 그 가상인류와 지금의 인류가 싸워 남는 것은 가상인류이지 않을까?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인류를 관찰하는 데 알고보니 인류는 아니고 디지털 인류이고 실망한다는 결론은로 가지 않을까?

이런 고민과 관철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의 기술은 발전할 것이고 그에 따를 윤리와 인간성에 대한 논의도 게속될 것이다. 그 결말에 우리는 새로운 인류를 만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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